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츠토탈’과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반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스포츠토탈과의 파트너십을 2021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스포츠토탈은 축구, 배구, 하키, 농구, 모터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유럽 각국은 물론 미국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스포츠토탈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차와 스포츠토탈은 스포츠토탈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를 주간, 월간, 연간 단위로로 선정한다.이들 선수에게는 상패와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매년 아마추어컵을 개최, 아마추어팀에 대한 후원도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유럽에서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베를린 △스페인 라 리가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 올림피크 리옹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FC 등 각국 명문구단과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틸 바르텐베르크 현대차 독일법인 마케팅 총괄은 "스포츠토탈과 파트너십에서 현대차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함과 동시에 스포츠토탈의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