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넥스트, 교육 게임 플랫폼 '슈레이스 러닝'에 투자

슈레이스 러닝, 아이들 학습에 게임 접목
문해력 6배 향상 효과 거두기도
2025년까지 신규 게임 모델 개발 예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교육 게임 플랫폼 ‘슈레이스 러닝(Shoelace Learning)’에 투자했다. 슈레이스 러닝은 새로운 교육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슈레이스 러닝은 9일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샌드파이퍼 벤처스, TELUS 폴리네이터 펀드 포 굿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슈레이스 러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학습에 접목한 교육 플랫폼이다. 아이들은 게임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게임 머니 대신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재미와 학업 성취감을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슈레이스 러닝은 북미 지역 어린이 절반이 예상보다 낮은 문해력 수준으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치는 만큼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슈레이스 러닝을 사용한 아이들은 평균보다 6배 높은 문해력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레이스 러닝은 또한 북미 지역 160만 명의 교사들도 사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슈레이스 러닝을 통해 자신이 만든 교육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캐릭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슈레이스 러닝은 첫 번째 게임 모델로 드림스케이프를 개발했으며 모바일 게임을 학습 엔진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모색 중에 있다.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슈레이스 러닝은 올해 말 예정된 두 번째 게임 모델 펫벳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2025년 이전에 두 개의 신규 교육 게임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줄리아 리바드 덱스터 슈레이스 러닝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교육 업계에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면서 “북미 지역 전역에 우리의 플랫폼을 확대하는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레이스 러닝은 북미 지역을 넘어 현재 전세계 160개 국에서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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