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N, 獨 뉘르부르크링서 '담금질'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포착
위장막 완화로 디테일 노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아이오닉5 N' 프로토타입이 독일에서 또 포착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아이오닉5 N 프로토타입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창인 모습이다. 지난 3월 이후로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프로토타입은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과 비교해 위장막이 다소 완화됐다. 차체가 약간 낮아지고 더 넓은 펜더와 타이어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또 휠 아치 작은 펜더 플레어가 추가된 것도 보인다. 아이오닉5 N에 견고한 서스펜션과 더 커진 브레이크를 적용,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추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후면에 적용된 커다란 루프 스포일러와 배기구도 눈에 띈다. 특히 강력한 브레이크 세트와 클래식 레드 캘리퍼를 수용하기 위해 사이즈를 키운 휠이 장착된 모습이 돋보인다.

 

아이오닉5 N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해당 모델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성능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

 

업계는 아이오닉5 N이 EV6 최상위 트림인 'EV6 GT'를 넘어서는 성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N을 달고 나오는 모델인 만큼 구조적 보강과 기술적 요소들을 대거 추가,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른 가속력을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V6 GT는 최대 585마력, 최고 740Nm 토크의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고성능 전기차 대명사인 포르쉐 타이칸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아이오닉5와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부품이 호환된다는 특징을 지녔다. 제로백(0~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3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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