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인상 제네시스'…인천공항 전시장 4년째 운영

"한국 대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인식될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의 첫인상? 제네시스'. 이는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마련된 제네시스 특별 전시 공간을 놓고 하는 말이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인천국제공항에 마련한 특별 전시 공간을 통해 4년째 브랜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3층 체크인 카운터 F인근에 마련한 고객 소통형 전시장에 브랜드 최초 왜건 모델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전시했다.

 

이곳 전시장은 제네시스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테마에 맞춰 차량 한 대만 전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형 전시장인 만큼 공항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차량을 만져보고 탑승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시장 벽면에 구축된 초대형 '플립닷(Flip-dot) 아트월'이 눈에 띈다. 플립닷은 앞뒤 색상이 다른 판을 이용해 문자나 그림을 표현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수 제작된 9만여개의 플립닷 디스크들이 전자석을 활용해 움직이며 5곳의 주요 국가 도시(서울, 뉴욕, 두바이, 모스크바, 시드니)의 상징적 건축물과 현지시각, 제네시스 관련 이미지들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들 도시는 모두 제네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플립닷 아트월은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플립닷 방식 그릴의 프리뷰로도 여겨진다. 현대차는 전면 그릴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상태를 알리는 플립닷 방식 그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면 그릴에 적용된 문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차량 상태를 알리 전파하는 목적이다. 향후 자율주행차에 적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치로 활용될 전망이다. 일반 전기 전광판보다 저렴하고 수리가 쉬우며 전력 소모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본보 2021년 10월 15일 참고 "주행중입니다"…현대차, '자율주행 정보알림' 전면 그릴 디스플레이 특허>

 

제네시스 상품 전문 큐레이터도 상주하고 있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고객의 차량 및 브랜드 체험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존 안내뿐 아니라 고객 시승 신청과 구매 상담 예약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곳 전시장을 통해 브랜드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BMW와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도 공항 곳곳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항 전시는 현지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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