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금리 헤지 ETF 티커 IRHG→RATE 변경

금리 헤지 ETF, 장기 금리 스왑 옵션 등 투자
미국 장기 금리 급격한 상승에 헤지 추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X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리 헤지 ETF(Global X Interest Rate Hedge ETF) 티커 기호를 기존 IRHG에서 RATE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X에 따르면 금리 헤지 ETF는 미국 장기 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대한 헤지를 추구하는 ETF 상품이다. 금리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글로벌X 설명이다.

 

금리 헤지 ETF는 주로 장기 금리 스왑 옵션과 단기 미국 국채의 장기 포지션에 투자한다. 미국 국채에 직접 투자하거나 다른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리 헤지 ETF는 장기 금리 상승기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의 금리 위험을 상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고정 수입 헤징 전략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옵션 기반 전략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직면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 큰 다양성과 잠재력으로 강력한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글로벌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105억 달러였던 글로벌X의 운용 규모는 2022년 8월말 기준 386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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