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현대차 아이오닉6,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 압도" 호평
"2500대 24시간 만에 완판 배경 확인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세단형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가 독일 언론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로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을 압도하는 효율적인 전기차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IGA 등 다수 독일 언론은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 아이오닉6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된 것에 비해 가격이 너무 싸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을 압도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시장에서 예약 판매 24시간 만에 2500대가 완판된 배경을 확인했다는 설명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9일 독일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델란드 등 유럽 5개 시장에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 접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연말 이후 정식 출시가 이뤄지기 전 일부 옵션과 트림을 한정해 특별판 형식으로 먼저 진행된 판매였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유선형 외관과 리어 스포일러 탑재 등 공기 저항에 특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력계수(공기 저항 수준)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인 0.21를 자랑한다. 아이오닉6보다 낮은 공력계수를 나타내는 전기차는 벤츠 ‘EQS(0.20)’와 테슬라 ‘모델S(0.208)’ 정도다. 모두 1억원이 넘는 전기차 모델이다. 아이오닉 국내 판매 가격은 5200만원부터다.

 

여기에 최근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 안정성도 확보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아이오닉6의 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점유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향후 출시할 예정인 전기차 모델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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