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아이오닉5·EV6 구글 전기차 검색 순위 '2·4위'…"전동화 전환 성공"

테슬라 모델3 구글 검색 2520만건 '1위'
기아 EV6 1644만건, 아이오닉5 1332만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 전기차 EV6가 올 한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전기차 2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도 검색량 '4위'를 기록,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환이 성공적였다는 평가다.

 

영국 자동차 리스 비교업체 리스펫처(LeaseFetcher)가 2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 EV6에 대한 구글 검색은 11월 말 현재 1644만 건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차량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하는 수치다. EV6 월간 평균 검색량은 137만 건였다.

 

이번 보고서는 구글 검색량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기대되는 전기차와 원하는 전기차로 나눠 선정됐다. 기대되는 전기차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인 전기차를 대상으로 했으며 원하는 전기차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은 테슬라 모델3였다. 테슬라 모델3의 연간 검색량은 2520만 건으로 EV6보다 900만건 가량 많았다. 월간 평균 검색량은 210만 건이었다. 

 

EV6에 이어 1560만 건을 기록한 테슬라 모델Y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1332만 건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는 반증이다. 5위는 1224만 건을 기록한 포르쉐 타이칸였다.  

 

리스펫처는 미국과 영국의 검색량을 비교했다. 테슬라 모델3는 미국과 영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EV6는 영국에서는 2위, 미국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영국에서 3위, 미국에서는 6위에 위치했다. 

 

국가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53개국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모델X 25개국, 포르쉐타이칸 15개국, 기아차 EV6 11개국, MG5 9개국이었다.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전기차는 테슬라의 고성능 모델 '로드스터'였다. 로드스터는 총 696만건의 검색이 이뤄졌으며 그 뒤를 테슬라 사이버트럭(661만2000건), 폭스바겐 ID버즈(440만4000건), 애플카(343만2000건), GMC 허머EV(240만건)이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6는 10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GMC 허머EV, 캐딜락 리릭, 애플카 순으로 관심 받았으며 영국에서는 폭스바겐 ID.버즈, 테슬라 로드스터, 테슬라 사이버트럭, 애플카, 폴스타3 순이었다. 

 

리스펫처는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모델이 현재 가장 인기있고 기대되는 모델에 속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날렵한 기아차 EV6도 큰 성공을 거뒀고 테슬라 모델Y, 현대차 아이오닉5가 그 뒤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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