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눈독' 아람코 사파니야 프로젝트 또 연기

작년 12월 초→3월 말로 입찰 연기
사파니야 유전 2027년까지 1300만 배럴 생산 목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 입찰을 또 다시 미룬다. 

 

3일 업게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 담긴 입찰 제출을 3월로 미룬다. 입찰은 작년 말 마감됐지만 제출 일자를 연기한 것이다.

 

아람코는 최대 10개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사파니야에 필요한 해양 인프라는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아람코는 해상 유전 사파니야 확장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생산량을 1300만 b/d(일간 배럴생산량)로 늘릴 계획이다. 사파니야 매장량은 370억 배럴로 추정된다.

 

입찰 참여 신청서 제출은 지난달 말로 2개월 미뤄졌다. 그러나 한번 더 연기되면서 3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한다. <본보 2022년 12월 22일 참고 아람코 사파니야 프로젝트 연기…한국조선해양 수주 기대>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아람코는 사파이아에 유전으로 생산량을 70만bpd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증분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사파니야 증분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0개의 EPCI 입찰을 제안한 장기계약(LTA) 계약자 목록에는 △한국조선해양 △말레이시아 사푸라 에너지 △영국 람프렐 △미국 맥더멋 인터내셔널 △미국 다이나믹 인더스트리 △이탈리아 사이펨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이 있다.

 

이중 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서 LTA를 맺은 것도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도 있어 수주 수혜가 기대된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사우디,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 시동…한국조선해양 수주 기대감>

 

IMI는 한국조선해양과 아랍에미리트 람프렐과 사우디 국영 아람코, 바흐리이 만든 합작조선소이다.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사장의 진두지휘로 탄생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지분은 20%, 1억3000 달러(약 1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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