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이 오는 2030년까지 업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했다. 다양한 유통 채널과 보험 상품으로 새로운 업계 트렌드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7일 베트남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장기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오는 2030년까지 현지 업계 리딩 보험사로 도약하는 한편 세계 10대 생명보험사 안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끊임 없이 개발하는 동시에 청년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서 향후 사업 확대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모기업인 신한생명의 보험 운영 경험을 활용, 다양한 유통 채널과 보험 상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월25일 베트남 보험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신한생명은 코로나19 악재에도 다양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노력해왔다. 일반적인 건강 보험 상품 외에 두 가지 보험 상품을 합친 혼합 보험 상품과 개인에게 최적화 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연 보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텔레마케팅을 활용한 유통 채널 강화에 주력해왔다. 지난 1년 동안 텔레마케팅 판매 채널을 구축해 고객이 전화 상담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왔다. 이는 다이렉트 채널과 방카슈랑스(은행연계보험) 방식을 운영 중인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 된 전략이었다.
이에 더해 모그룹과 계열사인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면서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고객 기반을 보다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현지 보험 시장이 중대한 전환기에 있는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다양한 직접 판매 채널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