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지난해 거래액 37조 원...전년비 17% 증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NHN한국사이버결제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연결 매출액 8228억 원, 영업이익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 10%, 영업이익 2%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3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국내 대형 가맹점들의 성장과 함께 해외 거래대금의 고성장이 기여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거래액 10조 원, 매출액 222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3%, 10.4%, 3.2% 증가했다. 전통적인 커머스 성수기 효과와 함께 엔데믹에 따른 여행, 항공 등 리오프닝 업종의 거래대금 성장이 4분기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상품평가손실 등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이익성장은 다소 둔화됐다.

 

회사측은 “고객 중심의 차별적인 영업 전략 개진과 발빠른 개발 대응으로 국내외 우량한 가맹점들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이 지난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NHN KCP는 성장 모멘텀을 해외 가맹점으로 삼고, 10년 이상 해외 가맹점 확보에 힘썼다. 이 결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사 다수와 계약을 맺고 독점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이들 가맹점 대상으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거래액의 고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NHN KCP는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통합을 위해 가맹점들과 동반성장 로드맵을 그려나가고 있다. 비즈니스 창업자들이 사업 초창기부터 NHN KCP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체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셀프 주문 키오스크, 클라우드 기반 체리포스 앱 출시를 완료했으며, 올해 초에는 자체 단말기에 글로벌 브랜드 인증을 완료해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가맹점이 필요로하는 결제수단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N KCP 박준석 대표이사는 "성장을 위한 회사의 계속된 투자와 도전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1조를 바라보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해 계속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가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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