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성공할까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쇼케이스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날짜를 오는 28일로 확정한 가운데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는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챈트 트위치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같은 날 정오부터 시작된다.

 

엑스엘게임즈에선 송재경 대표 및 개발 총괄을 맡은 박영성 PD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직접 ‘아키에이지 워’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김상구 본부장도 발표자로 나서 출시를 앞둔 각오와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MMORPG 원작 ‘아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모험과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과 달리,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강조했고, 심리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필드전과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전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지난달 11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아키에이지 워’는 닷새 만에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50만 예약자 수를 넘어서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이날 윤예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모바일 MMO로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는 개발 자회사인만큼 해당 게임의 성공 여부가 매출과 영업이익 단에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1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 명을 달성했다"며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지 않았던 초기에 등록한 코어 유저의 수가 대작 게임 운영에 필요한 트래픽을 충분히 충족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오딘은 지난해 8월 '히트2' 출시 이후 트래픽이 일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1주년 이벤트,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역사상 최고 DAU(일간 활성이용자수)를 기록했다"며 "국내 모바일 MMO에 대한 잠재 수요는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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