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메타버스 챗GPT로 獨서 자동차 판매

대화형 가상 도우미 역할 담당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가상 플래그십 딜러숍에 오픈AI사가 개발한 언어기반 인공지능(AI) 챗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도입했다.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기아 독일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메타버스 플래그십 대리점 '인터랙티브 기아 월드'에 챗 GPT를 도입했다. 고객들의 합리적인 자동차 구매를 돕기 위해서다. 원하는 모델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가상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만큼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마 챗 GPT가 답변하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영업 컨설턴트 직접 나선다.

 

인터랙티브 기아 월드는 지난달 23일 기아가 아일랜드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 인게이지 XR 홀딩스(ENGAGE XR Holdings·이하 인게이지)와 함께 선보인 가상 딜러숍이다. 제품 홍보는 물론 미래기술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객들은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랙티브 기아 월드에 접속할 수 있다.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쇼룸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공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기아 브랜드 볼륨모델 중 하나인 스포티지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최신 캠페인 시청 영상을 토대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도 알아볼 수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가상 플래그십 딜러숍 마련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오픈하기도 했다. 로블록스는 글로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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