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 접견

온두라스 시장 성장성 논의…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삼성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 확대키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상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라틴아메리카(SELA)법인 법인장(상무)이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SELA법인에 따르면 이상직 법인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 법인장은 온두라스 시장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법인장은 "삼성전자와 온두라스 정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이나 장관과 이 법인장은 온두라스 시장 잠재력과 기술혁신 개방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같은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온두라스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솔브 포 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STEM(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두라스 교육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코딩, 프로그래밍 등 청년 기술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 프로그램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법인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알리고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각국 정상과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요청하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등 글로벌 행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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