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PS 블랙 패널 라인업 확대…49인치까지

기존 27·32인치…37.5·49인치 패널 생산중
27인치 모델은 보급·하이엔드형으로 다변화
차세대 LCD 기술…IPS 보다 블랙 재현력 35%↑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IT용 LCD 디스플레이 기술 'IPS 블랙'이 적용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대 49인치 모델까지 새롭게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4일 영국 IT 전문 매체 'TFT센트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기존 27인치와 32인치로만 구성됐던 IPS 블랙 패널 라인업에 37.5인치와 49인치 모델을 추가한다. 27인치 제품도 보급형과 하이엔드형을 추가해 다변화한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37.5인치와 49인치 패널 생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만간 고객사에 공급하면 연내 모니터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49인치 패널은 32:9의 넓은 화면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쓰인다. QHD(5120 x 1400) 해상도와 350니트의 밝기를 지원한다. 곡률 3800R의 커브드 모니터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충족한다. 

 

37.5인치 패널 역시 24:10의 비율을 가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이다. △해상도 WQHD+(3840 x 1600) △밝기 300니트 △곡률 2300R △98% DCI-P3를 지원한다.

 

가장 먼저 선보였던 27인치 모델은 하이엔드형과 보급형으로 출시한다. 하이엔드형은 1560개의 미니LED를 장착한 백라이트를 붙여 더 선명한 밝기를 제공한다. △해상도 5K(5120 x 2880) △픽셀 밀도 218ppi △HDR 1000 인증 등이 특징이다. 다만 내년 상반기께 공개될 예정이다. 보급형은 해상도를 1440p로 낮췄으며 그만큼 가격도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4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IPS 블랙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서 선보인 차세대 LCD 기술이다. IPS 블랙 패널을 적용한 27인치 UHD 모니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같은해 LG전자를 시작으로 델, HP 등 주요 고객사에 납품했다. 

 

IPS 블랙 패널은 기존 기존 IPS 제품보다 35% 더 깊은 블랙을 구현한다. 명암비를 2배 높이고, 40도에서의 시야각과 저계조 영역에서 컬러 볼륨을 개선했고 오래 봐도 눈이 편안할 수 있도록 블루라이트 발생량을 낮췄다. 4면 모두 테두리가 거의 없는 보더리스 디자인으로 구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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