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BQ, 日서 배달전문 매장 첫 진출…윤홍근 열도 공략 속도

가와구치 트리몰 플라자에 bb.q 테이크아웃 매장 오픈
지역 상권 사업 모델로 배달 매장 낙점…경쟁력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첫 배달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코로나19가 키운 배달 산업 성장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출점해 세계 1등 프랜차이즈로 키우겠단 윤홍근 제네시스BBQ그룹 회장의 목표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12일 BBQ에 따르면 이날 가와구치 트리몰 플라자에 bb.q 올리브 치킨 카페를 개점한다.

 

기존 매장과 달리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고 테이크아웃·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운영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지역 상권엔 bb.q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을 오픈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겠단 전략으로도 읽힌다. 앞서 BBQ는 지난해 11월 기준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상권을 확보한 만큼 지역 상권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목표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열어 세계 1등 프랜차이즈가 되겠단 윤홍근 회장의 목표와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Q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독일 등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BBQ는 2016년 일본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제휴를 맺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오징어게임' 등 한류 드라마 PPL 성공으로 BBQ치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 오픈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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