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AI 기반 앱 개발사 '자티스 모바일' IPO 주관

최대 6억5250만 주 발행·652억~783억 루피아 조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자금 활용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AI(인공지능) 기반 앱 개발사 자티스 모바일(Jatis Mobile)의 IPO(기업공개)를 주관한다.

 

자티스 모바일은 13일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티스 모바일은 주당 공모 가격을 100~120 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6억5250만 주를 발행해 652억~783억 루피아(약 58억~70억 원)의 자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5월2일부터 5월5일까지 진행되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일은 5월9일이다.

 

발행 비용을 제외한 IPO 자금 중 27.58%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쓰일 예정이며, 27.94%는 왓츠앱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모듈 개발에 투입된다. 나머지 자금은 운전 자본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티스 모바일은 6억5250만주의 시리즈 I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무상으로 발행했다. 시리즈 I 워런트의 총 수익금은 최대 1631억2000만 루피아(약 146억 원)에 이른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자티스 모바일은 모든 산업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메시징 및 디지털 배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매월 9000만 건 이상의 메시징 서비스 볼륨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김치본드를 2500만 달러(약 29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듬해에도 9000만 달러(약 1060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