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 일본 큐텐 매출 랭킹 '톱5' 휩쓸어

2월28일~3월27일 판매 데이터 바탕 순위 선정
2019년 日법인 설립...야키소바불닭볶음면 완판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일본 온라인쇼핑몰 판매 랭킹 상위권을 휩쓸었다. 다채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한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상승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한국 면류 매출 랭킹'에서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라면과 삼양라면 등으로 구성된 15개 제품 세트 상품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세트상품은 △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야키소바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불닭볶음면 △감자면 등으로 이뤄졌다. 인기 제품이 고르게 들어간 알찬 구성이라는 평가다. 

 

2위에는 로제불닭납작당면이 이름을 올렸다. 면의 확실한 식감이 크림 같은 소스와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 불닭볶음면 빅컵에 이어 다양한 불닭볶음면 컵라면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 4위에 올랐다.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 가운데 각자 취향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기획된 세트다.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여러 국내 식품업체에서 출시한 다양한 라면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이 5위에 오르며 '톱5'를 형성했다. 큐텐은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큐텐 쇼핑몰 내 한국면류 카테고리의 판매 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일본법인 삼양재팬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불닭과 삼양브랜드를 내세워 현지 영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21억엔(약 210억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 1월 25일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출시한 야키소바불닭볶음면은 초도 물량 20만개가 2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큐텐은 "매운맛으로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불닭볶음면이 랭킹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면서 "매운맛, 크림맛, 콰트로치즈맛 등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 제품 가운데 원하는 라면을 고를 수 있는 형태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