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LG·만도, 자율 주차 핵심 기업 '톱10' 선정

자율 주차 분야 이끌 업체로 꼽혀
현대차·기아 활약에 가장 높은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래 글로벌 자동차 산업 혁신 기술 중 하나인 자율 주차 분야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국제 특허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업체 4곳은 해당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까지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데이터 분석 기업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 분야에서 120만개 이상 특허가 출원 및 등록됐다. 이 중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특허는 290여개다. 항목별 핵심 자동차 산업 혁신 분야에선 자율 주차 분야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 주차는 연석과 주변 차량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차 스스로 평행 주차하는 기능을 말한다.

 

자율 주차 분야를 이끌어갈 업체 '톱10'도 선정됐다.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간 등록된 자율 주차 관련 특허를 토대로 순위를 정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국내 기업이 4개 포함됐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해당 기간 자율 주차 관련 특허 총 110개를 등록했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국내 기업이 휩쓸었다. 현대차가 77개로 2위, 기아가 64개로 3위에 올랐고 LG가 27개로 4위를 기록했다. 르노는 총 23개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토요타(18개) △HL만도(15개) △바이두(11개) △보쉬(10개) △포르쉐(6개) 순으로 나타났다.

 

톱10에 명단을 올린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기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데이터 글로벌은 "이들 기업 10곳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자율 주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자율 주차 혁신 분야에서 가장 기대되는 업체는 현대차·기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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