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업체 비엠에스(BMS)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중국 의료기기 업체 MGI와 협력해 고객 체험 센터를 운영한다. 비엠에스는 지난 2019년부터 MGI와 협력해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엠에스가 지난 27일 국내에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CEC)를 열었다. MGI 의료기기의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센터에선 MGI의 유전자 서열 검사기, 라이브러리 제작 자동화 장비 등이 진열된다.
비엠에스는 센터에서 관련 업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학술 강연과 콘퍼런스 등을 진행해 MGI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을 계획이다.
앞서 비엠에스는 지난 2019년부터 MGI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시장을 공략해왔다. 유전자 서열 검사기 'DNBSEQ-G400'에 대한 국내 의료기기 허가 절차를 진행, 이듬해인 2020년에 승인받았다.
한편 비엠에스(Bio Medical Science)는 미국계 대형 제약사 BMS(Bristol-Myers Squibb)와 관련 없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다. 1988년 설립 이후 진단 장비 시약과 유전자 서열 검사기, 허리통증 완화 의료기기 등을 개발·판매해왔다. MGI뿐 아니라 대형 의료기기업체 바이오라드 등의 제품도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