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온라인 판매 강화…아마존 등 활용

이탈리아 컨설팅 회사 '위테일러'와 맞손
데이터 분석 기반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한다. 전문 마케팅 컨설팅 회사와 손잡고 온라인 채널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 사업 전략을 재수립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6일 이탈리아 '위테일러(Witailer)'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G전자와의 파트너십을 이탈리아법인에서 독일법인까지 확대했다. LG전자는 온라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위테일러의 분석 솔루션 '위트(Wit)'를 활용한다. 

 

위테일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고급 분석·광고 콘텐츠 기술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 검색어와 제품 판매 데이터 등을 모니터링·분석해 기업에 맞춤형 온라인 판매 전략을 세워준다. 특히 아마존을 포함한 유럽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돼 있다. 라바짜, 유니버설, 드롱기 등도 위테일러와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위테일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탈리아법인와 위테일러 간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발판으로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법인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즈드라브코 보이치치 LG전자 독일법인 가전(HA) 부문 영업·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성공적인 전자 상거래 프로젝트를 위해 위테일러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살리나 위테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몇 달 동안 소비자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타겟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그들의 관심과 요구를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판매 전략을 제안한다"며 "우리는 아마존과 같은 시장에서 성장하는 것이 LG에게 큰 기회를 의미한다고 굳게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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