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테크, 구일엔지니어링 인수합병...2차전지·방위산업 시너지 기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네온테크는 ㈜구일엔지니어링과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수금액은 205억 원이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네온테크의 매출은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 전지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94년도 설립된 구일엔지니어링은 경북 구미에 위치한 LCD,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으로 2022년도 매출액 872억 원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협력사로서 ▲OLED ▲LC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초대형 In-Line 물류 및 자동화 장비 ▲정밀 Resin 도포·합착 장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신규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구일엔지니어링은 코로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2021년도 영업이익률 약 1.5%에서 2022년도 8.0%로 큰 개선을 보였다. 또한,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와 방위산업 분야 역량도 꾸준히 키워오고 있다”며 “특히 미사일의 발사체 사업에 참여해 자동화 조립라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구일엔지니어링의 향후 성장성과 지속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일엔지니어링은 이미 구미5공단 부지를 매입해 2차전지 사업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네온테크는 2차전지 사업의 인력과 사업화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에 당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업요건을 갖추게 되어 2차전지 사업 진출을 가시화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당사가 영위하는 장비사업과 FA사업 규모를 확장 및 구매력 상승을 통한 원가 감소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더 나아가 당사의 드론사업과 구일엔지니어링의 국방사업 간의 국가 사업으로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온테크는 정부 핵심 전략기술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드론, 2차전지, 방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어 기업 성장의 가속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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