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美 버지니아 '스털링점' 오픈...연내 120호점 목표

뉴저지·캘리포니아 이어 버지니아
美폭스TV '굿데이 LA'서 집중 조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연내 120호점, 오는 2030년 1000호점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Sterling)에 새 매장을 열었다. 스털링점은 슈퍼마켓, 식료품점, 하키용품점, 안경매장 등 상점은 물론 카페, 레스토랑, 아이스크림 가게 등이 즐비한 상점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교회, 도서관 등도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Orlando)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사업자가 두번째 가맹 계약을 맺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가맹점주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현지 매장 확대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뚜레쥬르 스털링점 점주는 "수년 동안 뚜레쥬르 가맹사업을 펼친 경험을 바탕으로 플로리다주 외부에 새로운 매장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뚜레쥬르의 독특한 베이커리 메뉴는 어느 도시, 어느 주에서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 있으며 스털링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K-베이커리의 강점을 살린 뚜레쥬르의 제품 차별화 전략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 지상파 채널 폭스(FOX) TV가 최근 뚜레쥬르를 집중 조명했다. 폭스TV 인기 프로그램 굿데이 LA(Good Day LA)의 코너 테이스티 튜스데이(Tasty Tuesday)에 인기 베이커리로 등장했다. 

 

방송 출연자들은 △블루베리 요거트 포 맘 △초콜릿 에스프레소 △스트로베리 티라미수 △베리클라우드부케 △핑크레이디 △베리피스타치오 등 꽃을 테마로 한 뚜레쥬르의 한정판 케이크와 디저트를 시식하며 비주얼과 맛을 높이 평가했다. CJ푸드빌은 현지 브랜드들이 투박한 모양의 버터 케이크 위주로 취급하는 데 반해, 신선한 생크림으로 만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뚜레쥬르 케이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4년 미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2009년 이후 가맹점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미시간주 △플로리다주 △콜로라도주 등에 이어 지난해 △코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네브래스카주 △네바다주 △인디애나주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도 지난 4월 뉴저지주 버겐필드(Bergenfield),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Livermore) 등에 신규 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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