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리텍, 멕시코 공장 증설…기아·테슬라 부품 공급 확대

165억 투자로 현지 생산 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추가 수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포리텍(hyundai polytech)이 멕시코 공장 증설에 나선다. 기아 등 현지 고객사 납품 확대를 위한 공급망 강화 차원이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15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포리텍은 총 1300만 달러(약 166억원)을 투자해 멕시코 공장 확대에 나선다. 미구엘 앙헬 리켈메 솔리스(Miguel Ángel Riquelme Solí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 등을 초청해 별도 공장증설 기념식도 열었다. 

 

미구엘 리켈메 주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현대포리텍은 기아를 비롯해 테슬라, GM, 포드, 볼보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공장 증설은 현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우리 지역이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현대포리텍은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고객사 납품을 위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수주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급량 확대를 감안해 현지 투자 역시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포리텍은 비경질 고무소재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1975년 설립됐다. 국내외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음성 1,2공장과 김해공장을 두고 있으머 해외에는 중국과 미국, 멕시코, 인도에 생산기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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