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bbq·교촌' 국내 치킨 '빅3'…인도네시아 홀렸다

bhc, 인니 매장 없어도 1위…제품력 입소문
bbq·교촌 2·3위…인지도 제고에 매출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bhc·bbq·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화제다. 이들은 K-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킨 브랜드라며 '프리마돈나' 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 타임즈(idntimes)는 16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 브랜드 톱3에 bhc·bbq·교촌치킨을 선정했다.

 

bhc는 가장 인기 있는 K-치킨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타임즈는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본 적 있다면 bhc치킨이 익숙할 것"이라며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치즈 시즈닝 덕분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뿌링클은 2014년 출시 후 7년 동안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한 인기 치킨이다. 뿌링클 인기에 힘입어 bhc치킨 매장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K-치킨 대표주자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bhc치킨이 인도네시아 매장이 없음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다. bhc 관계자는 "당사는 동남아 기준 매장 3곳을 운영 중"이라며 "말레이시아에 2곳, 싱가포르에 1곳 매장이 있다"고 말했다. 

 

2위는 bbq다. 매체는 bbq치킨의 대표 제품으로 황금올리브 치킨을 꼽았다.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집이 매력 요소라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타임즈는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며 곁들여 먹기 좋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3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타임즈는 "교촌치킨의 장점은 전 연령층이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교촌치킨의 간장·허니·레드 모두 인기가 많다"고 평가했다.


bhc·bbq·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동남아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bbq는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리조트 전문그룹인 굿웨이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