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EV전용 '아이온' 유럽 광고캠페인…애니메이션 '주목'[+영상]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제동 성능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EV전용 타이어 광고를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지난 14일부터 '배드데이(Bad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인 맥캔(McCann)과 손잡았다. 

 

한국타이어와 맥캔이 공동으로 제작한 배드데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배드데이 애니메이션 영상의 주인공은 '숫사슴'이다. 

 

주인공 사슴은 걸어가던 도중 새의 배설물을 얼굴에 맞기도 하고 나무에 뿔이 걸리기도 하며,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그리고 물에 빠져 휩쓸리기도 하고 늑대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맑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암컷이 다른 수컷과 있는 장면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잊으려는 듯이 전력 질주하던 숫사슴은 길가로 뛰어들고 전기차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아이온 에보'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가 정차하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 영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의 제동 성능과 접지력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광고 영상을 세계적인 광고제인 70회 칸 국제광고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유럽법인 관계자는 "배드데이 캠페인은 아이온 타이어의 성능을 알리는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배드데이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아이온이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겟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기술이다.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킨다. 아이온 장착만으로 최대 29%까지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비 향상 효과도 있다. 일반 타이어 대비 6.3% 높은 전비 효율을 나타낸다. 전기차로 500㎞를 주행할 경우 기준 약 32㎞의 거리를 더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친환경 소재와 고농도 실리카를 결합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와 최신의 가류 기술을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효율성을 높였다.

 

일반 타이어 대비 마일리지도 최대 25%까지 높다. 고하중에 최적화한 강성 프로파일(윤곽) 적용으로 도로 접지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균일한 트레드(타이어 바닥 접촉면) 마모를 통해 사용 기간을 늘렸다. 이 밖에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높여 전기차에 최적화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을 적용해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게 설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