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최고 전기차' 석권…4개 모델 '톱10' 등극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오토트레이더’ 선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포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4종이 현지 최대 규모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 추천한 올해 최고 전기차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트레이더는 지난 21일 '올해의 전기차 톱10'(the top 10 EVs of 2023)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은 별도 순위 없이 알파벳 순으로 10개 모델을 선정한 것으로 2023년형 순수 전기차(BEV)로만 구성됐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 추천하는 만큼 10만 달러(한화 약 1억3025만 원) 미만 BEV로 범위를 제한했으며 향후 구매 가능성을 고려해 최소 15개 주에서 구매 가능한 BEV로 꾸려졌다.

 

현대차·기아는 최다 BEV 모델 선정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EV6를 비롯해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1호 전기차 GV60, 대형 전기 세단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4개 BEV 모델이 선정됐다. 이들 BEV와 함께 이름을 올린 6개 전기차 모델은 △BMW i4 △포드 F-150 라이트닝 △루시드 에어 △닛산 아리야 △포르쉐 타이칸 △리비안 R1T이다. 테슬라 BEV는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현지 최대 규모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트레이더가 선정한 목록인 만큼 전기차 구매 시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 판매 비중은 최근 40%를 돌파했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미국 생산 판매 비중은 40.2%로 집계됐다. 완성차 그룹 중 10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내년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에 따라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6월 23일 참고 현대차그룹, 美 현지 생산·판매 비중 ‘40.2%’…테슬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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