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로 날아간 CJ·SPC·농심 등 K-식품…중동서 K-푸드 잇는다

'한국의 맛' 행사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 선봬
한류 열풍 부는 쿠웨이트...K-푸드 수요 증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 업체들이 쿠웨이트에서 K-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Kuwait Cutiy)에 있는 대형마트 모노프릭스 쿠웨이트(Monprix Kuwait)에서 개최된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모노프릭스 쿠웨이트에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한국 제품 주간: 한국의 맛(Korean Product Week: Taste of Korea’에 CJ제일제당, SPC, 농심 등 국내 식품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정병하 주쿠웨이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하며 K-푸드 홍보에 힘을 실었다. 정 대사는 "한국을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한국의 맛' 행사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맛김치 △비비고 부침용 두부 △비비고 국·찌개용 두부 △비비고 순두부 △햇반 백미밥 △햇반 흑미밥 △햇반 컵반 황태국밥 △햇반 컵밥 미역국밥 △햇반 컵밥 순두부찌개국밥 △햇반 컵밥 강된장보리비빔밤 등을 쿠웨이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PC삼립은 냉장·냉동 디저트 전문 브랜드 카페스노우(Cafe Snow)를 통해 선보인 다양한 디저트를 내놨다. △소프트고구마치즈케익 △소프트모카치즈케익 △스노우롤 플레인 △스노우롤 초코 △뉴욕치즈케익 △생크림 카스테라 △바스크 치즈케익 △진한초코무스케익 등이다. 

 

농심은 △양파링 △새우깡 △포스틱 △조청유과를 비롯한 스낵류와 △신라면 △너구리 △튀김우동 △짜파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신라면 볶음면를 포함한 라면류 등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한국의 맛 이벤트 개최에 따라 국내 식품 업체들의 해외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쿠웨이트는 최근 K-푸드 열풍이 불며 한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지 한식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쿠웨이트 식품 수출 규모는 287만7000달러(약 37억75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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