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60조 돌파…"연평균 30% 성장" 전망

팩트MR, 2033년 글로벌 수소차 수요 6751억9000만 달러 전망
친환경 운송 수단 관심 높아져…수소차 유지·보수 용이성도 영향
알스톰·하이드론 모터스 등 관련 기업들도 사업 기반 확대 주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가 60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수소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팩트MR(Fact.MR)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규모는 461억1000만 달러(약 60조6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소차 수요는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30.8% 성장해 6751억9000만 달러(약 888조2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팩트MR은 기존 디젤·가솔린 차량의 환경 악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운송 대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첨단 수소 연료 전지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부 인센티브가 증가하면서 수소차 시장 참여자들은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MR은 수소차가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할만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소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체 연료 차량으로서 수소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지·보수의 용이성과 수소차의 가벼운 무게도 수소차의 수요를 늘리고 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배기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자동차 수소 연료 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수소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도 사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 철도 제조업체 알스톰은 헬리온 하이드로젠 파워를 인수하며 수소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알스톰은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차별화 된 모션 전략 계획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드론 모터스는 디카본라이제이션 플러스와의 사업 결합을 발표했다.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무공해 상업용 운송 부문에서 전폭적인 자금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팩트 MR은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 대다수가 수소차 도입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수요와 높은 수익률 잠재력으로 수소차 시장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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