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커버드 워런트 시장 점유율 1위 굳힌다

KIS베트남, 커버드 워런트 집중 세미나 행사 개최
HOSE 커버드 워런트 비중 40% 이상…41개 추가 출시 계획
박원상 법인장 “다양한 워런트 옵션 제공 위해 노력 지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 커버드 워런트 시장 점유율 1위 수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워런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KIS베트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커버드 워런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집중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커버드 워런트는 국내 주식워런트증권(ELW)에 해당하는 상품이다. 증권사가 발행하고 투자자는 만기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베트남 당국은 지난 2019년 커버드 워런트 제도를 도입했다.

 

KIS베트남은 베트남 커버드 워런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97개의 커버드 워런트 중 KIS베트남이 상장한 상품은 41개에 이른다. 이는 전체 상품 중 40%가 넘는 비중이다.

 

KIS베트남은 향후 증권코드와 다양한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한 41개의 새로운 커버드 워런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총 커버드 워런트를 82개로 늘려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상 KIS베트남 법인장은 “KIS베트남은 베트남 주식 시장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워런트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발행된 제품의 양과 질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베트남 커버드 워런트 시장의 강력한 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사업 실적은 작년보다 부진했다. 매출은 4790억 동(약 270억 원), 영입이익은 790억 동(약 4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호치민증권거래소 점유율도 소폭 하락한 가운데 톱10 지위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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