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100호점 돌파…연내 10곳 추가

펜실베니아 요크타운점 신규 출점
7년 내 美 매장 1000곳 운영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 돌파하며 글로벌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올해 목표인 '100호점 달성'을 반년 앞당겼다.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초기 직영 형태에서 2009년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지난달 펜실베니아주 엘킨즈 파크 지역에 100호점 '요크타운점'을 오픈했다. 요크타운점은 타운십 라인 로드(Township Line Rd)와 올드 요크 로드(Old York Rd), 철치 로드(Church Rd), 워싱턴 라인(Washington Ln)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지리적 요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장엔 K-베이커리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구성된 만큼 현지인 반응이 좋다. △크루아상 △바게트 △케이크 △마카롱 등 현지인에 친숙한 제품뿐 아니라 △김치크로켓 △소보로빵 △팥빵 등 K-베이커리의 개성을 담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요크타운점의 구글 평점은 5점 만점 중 4.6점을 받았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는 편안한 카페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커리가 신선했으며 분위기 또한 좋을 뿐 아니라 위치도 좋다는 호평도 나왔다.

 

100호점 돌파로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본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뚜레쥬르 미국법인은 올해 미국 매장 110곳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뚜레쥬르가 '7년 내 미국 매장 1000곳 운영'이란 중장기적 목표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뚜레쥬르는 미국의 식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단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지 생산 역량도 확대한다. 현지에 대규모 제빵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설 지역과 투자 규모 등은 확정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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