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의 아프리카 '빨래방'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눈길을 모은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LG전자 창립 상업 세탁 세미나'를 열고, 케냐에서만 향후 3년간 약 1000개의 상업용 빨래방을 새롭게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5Kg, 15Kg 용량의 상업용 스마트 세탁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 LG전자는 아바나, 가전 유통업체 핫포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빨래방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만 LG전자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100곳이 넘는 빨래방 신규 오픈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나이로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케냐의 수도를 넘어 해안지역까지 빨래방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케냐 전문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빨래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이동원 상무는 "소비자들이 편리함과 품질을 중시하면서 기꺼이 빨래방 이용에 지출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빨래방 창업자들은 수익성이 높은 벤처를 설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