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인니 냉동식품 시장 도전장…한식 '코라사' 론칭

닭갈비·양념치킨·불고기·잡채 등 간편조리 한식 선봬
인니 냉동식품 시장 5년간 연평균 7.33% 성장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냉동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냉동 한식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코라사(KoRasa)를 론칭하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에선 한식 열풍이 거세다. K팝 인기에 한식이 주목받으며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라사 브랜드를 통해 △닭갈비 △양념치킨 △불고기 △잡채 등을 출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코라사 알리기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쇼피 공식 온라인숍 등 온라인 채널, 대형마트 그랜드럭키(Grand Lucky)와 올 프레쉬(All Fresh)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코로사 제품이 5분~15분 동안 간편하게 조리하면 가정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음식을 조리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도 손쉽게 수준높은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가 간편해 이동이 빈번한 이들에게도 적합한 한끼 식사라는 설명이다. 

 

한국 드라마 등 K-컬처가 인기를 끌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한식을 내세워 현지 냉동식품 시장 내 영향력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현지 냉장식품 시장은 오는 2028년 252억달러(약 31조979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7.33%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익숙한 메뉴 가운데 하는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불고기일 것"이라면서 "닭갈비와 양념치킨은 육즙이 풍부하며 집에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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