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니 사이버 보안 기업 ‘아이티섹 아시아’ IPO 주간

공모가 범위 100~110루피아
10억 주 발행해 1100억 루피아 조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사이버 보안 기업 아이티섹 아시아(ITSEC Asia·CYBR)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아이티섹 아시아는 19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 범위는 100~110루피아이며 10억873만4800주를 발행해 약 1100억 루피아(약 93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또한 약 5억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해 신규 주주에게 인센티브로 무상 제공한다. 신주 2주를 보유한 주주는 시리즈 I 워런트 1개를 받을 수 있다. 시리즈 I 워런트 행사 기간은 3년이며 총 규모는 약 2000억 루피아(약 170억 원)다.

 

IPO 자금 중 87%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호주 지역 사이버 보안 팀 확장에 사용된다. 신규 진입 시장에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사무실을 임대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13%는 새로운 사이버 보안 제품과 도구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팀을 구축하는 데 투입된다.

 

아이티섹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기업 중 하나로 5개국에 2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평가, 구현, 분석의 3단계 보안 에코시스템을 통해 △금융 △통신 △에너지 △운송 △제조 분야 등에서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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