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서 멀티캡 펀드 'NFO' 출시

NFO, 대형주·중형주·소형주 투자 개방형 펀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위험 조정 수익 장점 평가
신용 위험·재투자 위험 등 유의해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에서 멀티캡 펀드 ‘NFO’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26일 NFO 출시 소식을 알리며 오는 28일까지 투자자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NFO는 인도네시아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로 최소 투자 금액은 5000루피(7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장 주기에 걸쳐 위험 조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최근 멀티캡 펀드에 대해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투자 비중을 각 25% 이상 유지해야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해당 요건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는 투자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NFO 포트폴리오의 최대 25%는 부채 상품에 투자된다. 이에 투자자는 해당 상품이 이자율 위험과 재투자 위험, 신용 위험,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특정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NFO는 고위험 투자로 간주되는 리츠(REITs)와 인빗(InvITs)에 최대 10%를 할당한다. 투자자는 NFO 투자 전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모든 위험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을 가진 고위험 투자자에게 NFO는 적합한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며 “다만 중형주와 소형주 부문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원)에 이른다. 거래 빈도와 거래량은 최근 3년 간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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