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서 독서 공원 건립…CSR 강화

소외 지역 어린이 독서 활동 증진 차원
문구류·도서·교복 등 학습 물품도 전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 독서 공원을 설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타만 리터라시 커뮤니티와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마을에 독서 공원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위치한 마을로 경제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관심도 적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어린이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독서 공원을 설립하게 됐다. 독서 공원은 커피 베이시스라는 현지 카페 내부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소외 계층 고아들에게 문구류와 도서, 교복 등의 학습 물품도 전달했다.

 

일함 무슬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수석 매니저는 “이번 독서 공원 설립을 통해 주변 지역 사회,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세대를 돕고자 한다”며 “이 활동이 인도네시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모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인도네시아 내 CSR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야야산 펨비난 아낙 카캇(YPAC)에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운영 기금을 전달했으며, 10일엔 인터넷 쇼핑과 기부를 연결한 ‘구디파이(Goodif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기업공개)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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