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EV 美 전기차 가격경쟁력 ‘넘버1’…머큐리보험 조사

가격 경쟁력 제고 따른 판매량 확대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3종이 보험료 부담이 적은 모델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보험료는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주요 사항 중 하나인 만큼 향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의 참고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보험회사 머큐리 제너럴 코퍼레이션(Mercury General Corporation, MGC)은 최근 2023년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가장 보험료가 저렴한 모델 '톱10' 목록을 발표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기차 보험료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총 53종으로 지난 2021년(27종)과 비교해 26종이나 늘었다.

 

1위는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울EV가 차지했다. 현지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자랑했다. 닛란 리프는 2위, 포드 F-150 라이트닝은 3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EV와 볼도 C40 리차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는 △볼보 XC40 리차지 △마쯔다 MX-30 △쉐보레 볼트EV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포드 머스탱 마하-E·기아 EV6·메르세데스-벤츠 EQB·폴스타2가 선정됐다.

 

MGC는 "전기차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운전자가 다음 차량으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며 "보험료는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 중 하나로 소유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GC는 사업을 운영하는 대부분 주에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MGC는 개인 자동차 보험을 제공하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 11개 주 중 10개 주에서 EV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발표한 목록은 전기차 구매를 앞두거나 희망하고 있는 운전자들의 참고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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