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1920년 후반 클래식카 '블로워' 전기차로 재탄생

주행거리 100㎞이며, 최고 속력은 72㎞/h 수준
벤틀리 진행중인 100주년 기념행사 일부

 

[더구루=윤진웅 기자] 벤틀리의 1920년 후반 클래식카 '블로워(Blower)'가 전기차로 재탄생한다. 이는 1929년에 팀 버킨(Tim Birkin)의 경주용 자동차를 정확히 전기차 버전으로 재현한 것으로 벤틀리가 진행 중인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부다.

 

15kW 전기 모터에 48 볼트 배터리를 장착한다. 주행거리는 100㎞이며, 최고 속력은 72㎞/h 수준이다. 배터리와 전자 장치는 언더 트레이에 숨겨져 있고 전기 모터는 리어 액슬에 장착된다.

 

양산은 2024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과거의 그대로 재현하면서, 벤틀리는 현재 다이나한 주행성능과는 결합되지 않는다.

 

섀시는 증기 기관차용 보일러를 만드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다듬은 강철로 제작됐다. 전면은 과거의 차량과 동일하다. 브레이크 및 스티어링 시스템도 동일하게 설정됐다. 

차량의 실내는 수작업으로 마감된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차량에는 렉신 인조 가죽이 적용됐으며, 원본 차량과 동일하게 가죽 시트는 천연 말 털 10kg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는 과거 2차 세계 대전 때의 전투기 스피트파이어(Spitfire) 및 허리케인에 탑재된 멀린(Merlin) V12 에어로 엔진의 출력 테스트를 고안된 다이나모미터를 개조했었다.


한편 이번 블로워 전기차 생산은 벤틀리가 진행 중인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부로, 벤틀리는 이미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뮬산, 플라잉 스퍼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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