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진출 30년'…기아, 누적 판매 45만대 '이정표'

니로 하이브리드, EV9 친환경 라인업 총 출동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라질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는 현지 수입차 ‘1위’ 자위를 수성, 내년 연간 판매 ‘1만대’ 시대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기아 브라질법인는 지난달 31일 지난 92년 현지 진출 이후 누적 판매 45만대 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특히 경상용 트럭 모델 봉고와 SUV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빛났다. 스포티지 누적 판매량은 10만6000대이며, 봉고의 경우 6만2000대에 달한다. 특히 봉고를 앞세워 경상용차 시장을 공략한 기아의 현지 맞춤형 전략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브라질 수입차 시장에서 총 5378대를 판매, 현지 진출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나 오히려 7% 이상 성장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니로·스포티지·스토닉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니로 EV와 EV9 등 전기차(BEV) 라인도 선보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말 8500대를 판매하고 내년 ‘年 1만대’ 시대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제품 품질과 현지 딜러들과의 소통, 브랜드 신뢰도 등 3가지 항목에 일관성 있게 집중한 결과 브라질 시장에서 45만대 누적 판매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진출 초기 연간 판매 1000대 미만였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1만대 시대’는 상상할 수 없는 목표였지만 결국 이뤄낼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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