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튀르키예판 '삼성페이' 출시

S-월렛 출시...비자·파자라마·모카 협력
3년 이내 활성 사용자 100만명 이상 포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튀르키예에서 'S-Wallet(S-월렛)'을 출시한다. 비자(Visa), 현지 최대 민간은행과 손잡고 현지 맞춤형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튀르키예 법인은 최근 비자, 이쉬은행(İş Bankası)의 자회사 파자라마(Pazarama)·모카와 S-월렛을 선보였다.

 

튀르키예는 법적으로 해외 간편결제 앱을 도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삼성 페이를 론칭할 수 없던 삼성은 현지 은행과 협력해 자체 앱 개발에 나섰고 이번에 결과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은 모카로부터 전자 지갑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지 사용자는 S-월렛의 가상 계좌에 돈을 이체하고 충전된 선불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카드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S-월렛이 탑재된 모바일이나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튀르키예 전자상거래 플랫폼 '파자라마'에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은 론칭을 기념해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무라트 아즈데미르 삼성전자 튀르키예법인 영업·마케팅 담당은 "3년 이내에 100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S-월렛을 통해 처음으로 100리라(약 49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50리라(약 2800원) 상당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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