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시드·K300벤처스, '모듈형 블록체인' 모듈라랩스 투자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 완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시드와 K300벤처스가 모듈형 블록체인 스타트업 '모듈라랩스(Modular Labs)'에 투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듈라랩스는 해시드와 K300벤처스가 주도한 프리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펀딩에는 길드파이, GBV가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모듈라랩스는 모듈러 블록체인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에 나선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개념으로 블록체인의 3가지 특성인 탈중앙성, 확장, 보안 등을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블록체인은 3가지 특성 중 2가지는 가지고 있지만 1가지는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블록체인을 실행, 정착, 합의, 데이터 가용성 등 4가지 레이어로 나누고 각 레이어에 맞는 블록체인을 만들어 이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시키는 형태의 모듈러 블록체인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모듈러 블록체인은 필요한 기능을 연결하는 형태인만큼 확장성과 다양성 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특히 모듈러 블록체인은 기존 웹2 생태계가 익숙한 유저들이 웹3에서도 경험적 차이를 느끼지 않게 만들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모듈러랩스는 향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하려는 개발진들에게 지원은 물론 리소스 공급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시드 관계자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기술 엘리트 뿐 아니라 모든 계측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상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듈러 랩스가 블록체인 영역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고 획기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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