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日 '한국 페어'서 K-푸드존 운영…비비고 알린다

튀긴 왕만두에 소스 선봬
日 마케팅 강화…매출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로 일본 소비자와 소통에 나선다. 일본 프랜차이즈 업체의 K-푸드 행사에 참여, 비비고를 알리는 'K-푸드'를 별로 운영한다. 앞서 개최한 한국 페어의 두 번째 행사라는 점에 K-푸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쥬쥬카루비는 13일 CJ제일제당과 함께 '한국 페어 2탄' 행사를 진행한다. 쥬쥬카루비는 일본 무한리필 야키니쿠 프랜차이즈 업체로, 매장 39곳을 운영 중이다.

 

한국 페어 2탄은 오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쥬쥬카루비 전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 튀긴 왕만두에 스파이시 소스·치즈 소스 등을 올려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단품 메뉴뿐 아니라 코스 요리에도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한류의 문화적 친밀감을 활용해 충성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비비고 판매 독려 이벤트를 연 점도 계획의 일환이다. <2023년 8월 29일 '日→韓 항공권 쏜다'…CJ 비비고, 일본서 글로벌 캠페인 박차 참고>

 

현재 분위기도 좋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식품사업 매출은 2조7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본에서 만두·치킨 등이 잘 팔리면서 2분기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KSF 전략 제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K-푸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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