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뉴욕팰리스·시애틀, 글로벌 호스피탈리티상 휩쓸어

롯데뉴욕팰리스, '유엔의 제2본부' 평가
롯데호텔시애틀, 인테리어·객실 호평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세계적 권위의 호스피탈리티상을 휩쓸었다. 토종 호텔 브랜드로서 최다인 34개의 호텔(국내 20개·해외 14개)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2015년 미국 뉴욕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 롯데뉴욕팰리스를 개관하고 2020년 롯데호텔 시애틀을 오픈하는 등 럭셔리 호텔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호텔은 14일 롯데뉴욕팰리스가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2023 Forbes Travel Guide)는  5성 호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호텔이 됐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세계적 호텔 브랜드가 즐비한 뉴욕에서 당당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19세기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시설과 한국적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82년에 지어진 롯데뉴욕팰리스는 빌라드맨션(구관)과 타워동(신관)으로 이루어졌다. 55층에 총 909개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춰 뉴욕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럭셔리 호텔이다. 미국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 역사적 가치가 상당하다.

 

국내외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 등이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도 활용되고 있다. 매년 유엔(UN) 총회가 열리는 9월이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정계 인사들이 애용해 '유엔의 제2본부'로 자리매김했다.

 

다이닝 서비스 역시 호평받았다. K-푸드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식 다이닝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소비자 호응을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서울풀(Seoul-ful) 마티니'가 대표적이다.

 

롯데호텔 시애틀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Travel+Leisure)가 선정한 '월드스 베스트 어워즈 2023'(The World's Best Awards 2023)에서 시애틀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객실 △시설 △위치 △서비스 △다이닝 등 다양한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설 및 인테리어가 평가단의 눈길을 끌었다. 호텔 프론트데스크는 3000년된 세쿼이아 통나무로 제작돼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엘리엇 만(Elliott Bay) 등 시애틀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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