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메시' 투자

삼성넥스트, 2200만 달러 시리즈A 펀딩 참여
메시, 총 3200만 달러 자금 확보
입금·결제·지급 서비스 강화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업체 메시(Mesh)에 투자했다. 메시는 입금, 결제, 지급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시는 머니 포워드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했다.

 

삼성넥스트는 갤럭시, 스트림라인드 벤처스와 함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메시는 총 3200만 달러(약 43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메시는 고객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전송·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다른 플랫폼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을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계정을 연결할 수도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개인 정보나 자격 증명을 저장하지 않아 익명성도 보장된다.

 

메시는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70개의 유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은 메시 플랫폼을 통해 자산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도 계정 간 이체를 수행할 수 있다.

 

메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입금, 결제, 지급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진출 과정을 개선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자금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메시 공동 설립자인 아담 이스라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실행하고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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