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버추얼 테크놀로지스와 맞손

제품정보관리(PDM) 시스템 개발 박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인베니오 버츄얼 테크놀로지스(Invenio Virtual Technologies, 이하 인베니오VT)와 손 잡고 제품정보관리(PDM)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베니오VT는 지난 15일 이스마닝에 위치한 본사에서 현대차 초청 워크숍을 진행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참관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현대차 임원들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베니오VT는 그동안 현대차를 위해 개발한 PDM 시스템 성능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초 양사가 합의한 대로 소프트웨어 형상 테스트와 가상 형상 테스트가 이뤄졌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인베니오VT는 "개발 초창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종적으로 품질 모니터 자동 계산과 지능형 작업 관리, 일반 인공지능(AI) 기능을 정립했다"며 "이번 테스트 이후 현대차 관계자들과 미래 PDM 시스템이 어떤 모습을 띨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마르코 산투르셰크(Marco Santruschek) 인베니오VT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현대차가 우리의 기술을 확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대차와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현대차는 작년 독일 보블링겐에서 열린 프로스텝 IVIP 심포지엄 2022(prostep ivip Symposium 2022)에서 인베니오VT와 만난 인연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다. 당시 새로운 솔루션을 찾던 현대차는 인베니오VT가 다뤘던 3D 데이터 자동 처리 등에 현대차는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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