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헤어, 美 두피케어 시장 도전장…탈모샴푸 '첫 발'

미국 코스트코 매장 50곳 입점
파격 할인 통해 고객 유치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와이어트의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가 미국 시장 공략에 도전장을 던졌다. 코스트코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현지 대형 유통 채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닥터포헤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코스트코 50개 매장에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입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은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하와이 △플로리다 △델라웨어 등 5개 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닥터포헤어는 국내 헬스앤뷰티(H&B) 채널 올리브영을 통해 미국 온라인 시장에서만 판매되다가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하게 됐다. 닥터포헤어는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뉴저지 등 한인 교포 밀집도가 큰 주요 지역 가정채널에 진출한 만큼 매출 고성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대감이 실린다. 

 

닥터포헤어는 코스트코 입점을 기념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연다. 대형 사이즈(750㎖) 두 개들이를 한시적으로 34달러(약 4만6300원)에 판매한다. 500㎖ 한 병 정가가 42달러(5만7200원)인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 가격장벽을 허물어 기존 두피케어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과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어 제품력 홍보에도 나선다. 닥터포헤어는 폴리젠 헤어 샴푸에 △비오틴 △세라마이드 △쏘팔메토 추출물 등 두피 강화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이 들어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 확대 또한 본격 추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닥터포헤어가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와이어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와이어트는 1998년 뷰티샵 고객관리 솔루션의 개발과 운영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2020년 닥터포헤어 운영사 휴메이저를 흡수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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