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 바이오센트릭, CBM 출신 CCO로 영입…CDMO 역량강화

글로벌 CDMO 경영활동 본격화
두뇌 진용 영입…기술 개발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 진용이 새로 꾸려진다.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CBM 출신 인사가 합류하면서 CDMO 사업 역량이 강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바이오센트릭에 따르면 최고사업책임자(CCO)직에 제니퍼 매닝(Jennifer Manning) 전 CBM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수석부사장을 영입했다. 지난 2월 개발 부사장(Vice President of Development)을 발탁에 이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영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신임 매닝 CCO는 생명공학·CDMO 업계에 25년간 몸담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클렘슨대학교에서 생명과학 학사를, 뉴욕대학교에서 보건 정책 및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론자(Lonza)와 알카미 코퍼레이션(Alcami Corportaion), DSM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에서 상업 개발 담당 전무 임원을 지냈다. CBM에서는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CDMO 영업 활동을 이끌어 왔다.

 

매닝 CCO는 CBM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바이오기업에서 근무하며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만큼 CCO 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바이오센트릭은 각 분야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두뇌 진용을 새롭게 짜고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재생의학 전문가 데이비드 스미스 전 미국 재생의학연합(ARM) 위원회 의장을 개발 부사장으로 발탁한 것도 계획의 일환이다. <2023년 2월 9일 'GC셀 美 자회사' 바이오센트릭, 재생의학 통 '데이비드 스미스' 영입 참고>

 

바이오센트릭은 CDMO 생산 역량을 대폭 키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바이오센트릭 본사가 있는 미국 뉴저지주를 재생 의학 혁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South Brunswick)에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도 증설했다. 사우스브런즈윅 공장은 CGT CDMO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관련 고객사도 대거 늘어나면서 대응역량 강화와 고객 만족도 제고 필요성이 커졌다.

 

하로 하르투니안(Haro Hartounian) 최고경영자(CEO)는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그룹 계열사인 GC셀은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의 기업인수목적 회사(SPC)인 코에라(COERA)를 통해 바이오센트릭 지분 100%를 7300만달러(899억9500만원)에 인수했다. GC셀이 2000만달러, 녹십자홀딩스가 5300만달러를 각각 공동 투자했다. GC셀은 GC녹십자그룹의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들의 통합법인으로 2021년 11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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