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롯데, 'BTS 크런키' 출시…제과 사업 '원롯데' 선봉

BTS 멤버 사진 패키지 디자인 활용
韓日 롯데, 지난달 뉴진스 모델 발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간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롯데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광고 모델을 체결한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크런키를 출시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4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일본롯데가 선보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 패키지는 롯데웰푸드가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던 방탄소년단 콜라보 한정판 제품 패키지와 동일하다.

 

크런키 글자 모양의 조명이 있는 무대를 배경으로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제품 패키지는 총 8종이다.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각 멤버 단독 사진이 삽입된 7종과 단체 사진이 들어간 1종 등이다. 

 

방탄소년단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 크런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한일 롯데가 제과 사업을 중심으로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롯데는 지난달 4일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협력해 올해 연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일 빼빼로 브랜드 글로벌 엠버서더로 뉴진스를 발탁한 지 불과 3일 만에 일본 롯데가 뉴진스를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웰푸드는 뉴진스와 손잡고 △필리핀 △홍콩 △대만 △카자흐스탄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빼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9월 12일 참고 '따로 똑같이' 韓 이어 日 롯데, 글로벌 엠버서더로 뉴진스 발탁>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한국과 일본 크런키 한정판 제품 패키지 모델로 공동 기용했다"면서 "앞으로 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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