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3 결승전 개최…e스포츠 정상화 속도

한국팀들과 친선대회도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 이후 e스포츠 생태계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크래프톤은 인도 e스포츠팀과 한국 e스포츠팀 간의 친선대회도 개최하며 정상화 속도를 끌어올린다. 

 

크래프톤은 12일(현지시간)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3(BGIS 2023)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팀이 참가하며 12~13일, 15일 총 3일간 진행된다. 

 

결승전은 뭄바이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실내 경기장에서 열리며 6개 지역 언어를 포함해 8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BGIS 2023은 BGMI의 서비스가 정상화되고 진행된 대회로 서비스 중단으로 망가진 BGMI e스포츠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진행된 대회다. BGIS 2023은 8월 17일부터 진행됐으며 2000개 이상의 팀이 참가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해 스트리밍 플랫폼 지오시네마와도 손잡았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지오시네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크래프톤은 지오시네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e스포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길 희망했다. 

 

크래프톤은 BGIS 2023 결승전 진행 이후 한국 e스포츠 팀들과 인도 e스포츠 팀들간의 친선 경기도 진행한다. INDIA-KOREA(인도-한국) BGMI 인비테이셔널로 이름 붙여진 해당 이벤트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인도 8개팀, 한국 8개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등이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2021년 7월 BGMI를 출시했다. 이후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BGMI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으로 동시 시청자 수 240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2억 명을 기록하며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BGMI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인도 내에서 소셜 커뮤니티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인도 모바일 생태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해 7월 2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갑작스럽게 BGMI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양대 앱마켓에서 BGMI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앱마켓 삭제 10개월 만인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인도 당국으로부터 차단 해제 승인을 받으며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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