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PSEG와 뉴저지 전력 공급 파트너십 연장

변압기·전력 케이블 공급 합의…글로벌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김선규 회장 “품질·안전 타협 없이 더 큰 가치 제공 노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한전선이 미국 에너지 기업 퍼블릭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그룹(PSEG), 제룡전기와 전력 공급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3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그룹 계열사인 대한전선은 19일 PSEG, 제룡전기와 파트너십 연장에 합의했다. 

 

대한전선과 PSEG, 제룡전기는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뉴저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두 가지 핵심 부품인 변압기와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0년 미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현지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미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파트너십 연장 체결식 행사에 참석한 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PSEG에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는 더욱 돈독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안전에 타협하지 않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설립된 PSEG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가스·전기 공급 외에 원자력 발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파워링 프로그레스(Powering Progress) 비전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랄프 라로사 PSEG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연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뉴저지의 주요 입지를 활용해 파트너십 기업들 모두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룡전기는 전력 공급 장치 제조업체로 배전 및 철도 인프라를 위한 장비·기술 외에 전기 변압기 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다.

 

박종태 제룡전기 사장은 “지난 2022년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한 해였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PSEG와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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