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컴투스 '더 워킹데드: 매치 3', 퍼즐과 IP파워로 서양권 공략(10월3주차)

 

◇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IP 파워와 '퍼즐'이라는 대중적 장르의 결합인 만큼 이번 작품이 글로벌, 특히나 서양권을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에서 개발했다. 워킹데드는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근 미래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만들어졌다.

 

국내에선 드라마와 게임 등으로 더 잘려져 있는 IP지만, 워킹데드 열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원작 또한 남다른 명성을 자랑한다. 원작 그래픽 노블은 2012년과 2013년에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인기에 힙 입어 완결이 난 이후에도 원작 기반 코믹스와 게임 등이 계속 출시되며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반의 스핀오프 작품도 서양권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의 서양권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을 위해 다른 무엇보다도 원작 그래픽 노블의 감성을 충실히 재현했다. 스토리 또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며, 게임 내 등장하는 일러스트와 각종 컷 신도 코믹스 스타일로 구현했다. 덕분에 원작의 팬이거나 코믹스의 구성 등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그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워킹데드 시리즈를 드라마로만 접한 팬이어도 이번 작품을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접할 수 있다.

 

퍼즐 RPG 장르를 택한 점도 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퍼즐은 가장 대중적이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르이며,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그 팬덤이 짙게 형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3 매치 퍼즐의 경우는 지금까지 다양한 버전과 방식의 게임이 출시됐으며,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웨스턴 지역의 각종 앱 마켓 차트에는 3 매치 형식 등을 포함한 각종 퍼즐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제목답게 3 매치 퍼즐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작 캐릭터를 이용해 자신의 덱을 구성하고 전투나 건설, 생산 등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가미돼 있지만,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투만큼은 퍼즐을 풀어가며 진행해야 한다. 대중적인 퍼즐 형식인 만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 15일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Xbox)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다.

 

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자,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의 거짓은 지난 9월 19일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P의 거짓 출시 주간(9월 18일~24일) 기준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공신력 있는 시상식에서의 수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olden Joystick Awards)’에서 ‘최고의 비주얼 디자인(Best Visual Design)’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스컴 2022’ 3관왕 달성에 이은 두 번째 수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PC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에 테일즈런너 최고 등급인 ‘미솔로지’ 등급의 신규 아이템 ‘뒤흔드는 해류’를 추가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뒤흔드는 해류 아이템은 신발 파츠로 해당 아이템을 획득할 경우 해왕강림 포즈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내달 15일 점검 전까지 맵 플레이나 미션, 상점 내 ‘수룡의 비늘 상자’ 등을 통해 ‘수룡의 비늘’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아이템을 사용해 공원의 ‘수룡의 성물 캡슐 기계’나 ‘이벤트 뽑기판’을 사용하여 미솔로지 아이템 조합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한 뒤 조합을 통해 최종 뒤흔드는 해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개선한 편의성을 대거 개선한 업데이트 내용도 담겨 있다. 우선, 무작위로만 변경할 수 있었던 게임 캐릭터의 스탯 능력치를 앞으로는 이용자 본인이 원하는 스탯으로 자유롭게 재분배할 수 있도록 스탯 재분배 시스템이 추가됐다.

 

두 번째, 이전까지는 마이룸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검색 기능이 창고 보관함에도 적용돼,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본인이 소유한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채팅 중 의도하지 않은 감정표현 동작세트가 출력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본인이 채팅 시 출력되는 모션을 마이룸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또한, 상점 내 은하 레일웨이 복장 6종을 획득할 수 있는 ‘은하 레일웨이 뽑기판’이 신규로 추가됐고, 상점 내 두 쌍의 체리쉬 웨딩 세트와 그레이스 웨딩 세트를 획득 할 수 있는 신규 체리쉬, 그레이스 웨딩 박스 와 패키지가 추가됐다.

 

◇에이스프로젝트

 

야구 게임 전문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리얼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나인업 프로야구(이하 9UP 프로야구)’에 ‘2.7.0 80년대 탑클래스 선수/핫타임 개선/스킬 밸런스 조정’ 신규 업데이트를 정식 반영했다.

업데이트 핵심은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현 야구 인기의 기틀을 마련한 80년대 선수 정보(DB)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특별 등급 카드로 출시되는 선동열(해태), 김시진(삼성), 최동원(롯데), 박철순(OB), 송진우(한화), 장명부(삼미), 김태원(LG) 등 KBO 레전드 투수 카드와 유승안(빙그레), 장채근(해태), 안경현(두산), 박한이(삼성), 김경기(태평양)와 같은 각 팀의 프랜차이즈 타자 카드는 9UP 프로야구 유저와 KBO 팬 모두에게 향수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출시 초부터 재화를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창구인 ‘핫타임 시스템’도 대대적인 구조 개선 작업이 반영됐다. 모든 유저는 매일 자신이 원하는 시간 및 해당 일에 주어진 시간만큼 핫타임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일시 정지 기능인 ‘핫타임 중단’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킬 밸런스도 조정됐다. 개발팀에 따르면 ▲그라운드볼러/플라이볼피처/맞춰 잡기 스킬 ▲구위형 스킬 ▲구종 스킬 ▲타격 스킬 ▲고춧가루 부대 시너지 등 게임 내에서 일부 저평가된 스킬에 대한 밸런스 조정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게임 환경 및 유저 불만이 나올 수 있는 밸런스 부분은 적극 수렴해 개선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팀 레벨 및 바인더 모두 최대 99레벨까지 확장되거나 판타지 모드 또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포스트 시즌 경기도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시리즈 최종전 종료 이후에는 다음 시즌 개막 전까지 일시적으로 모드를 비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에픽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 중인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가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빛의 아그니스’ 전장이 으스스한 가을밤 느낌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전장 BGM을 비롯해 티언 및 일부 정글 몬스터 등이 가을 테마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 기념 테마 스킨 9종이 추가됐다. 영웅등급 1종, 희귀등급 8종 등으로 구성되며, 11월 중순 업데이트까지 한정 판매된다. 새로 추가된 스킨 중 나르바쉬의 ‘펌킨 바쉬’는 기간 내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19일 업데이트 이후부터 29일 자정까지 모든 이용자들에게 2000레나르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빠른대전, 경쟁전, AI대전을 포함한 게임모드를 10회 플레이하면 누구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가을 테마 맵에서 영웅 스킨과 티언 등을 활용해 멋진 스크린샷을 촬영한 이용자들에게 차등으로 보상을 제공한다. 1등에게는 유료 재화 300키마, 우수상 3명에게는 100키마,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0레나르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1000레나르 상당의 보상 획득이 가능한 쿠폰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르마 밸런스 조정’ ‘아이템 밸런스 개선 및 리워크’, ‘영웅 밸런스 개선’ 등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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